오랜만에 대구 약령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가게마다 문을 열고 약재를 정리하는 손길, 공기 중에 퍼지는 독특한 향, 그리고 그 풍경 속을 천천히 걷는 사람들까지. 시장은 여전히 살아 있었습니다.
시장 입구 근처에서 "약령시장xx" 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고기집이더군요.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섞인 이 시장의 풍경이 오히려 더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보니 가게 사진을... 안 찍어와서 아쉽네요)
약령시장은 참 독특한 곳입니다. 수백 년 동안 한약재를 다뤄온 이력이 켜켜이 쌓여 있고, 그 안에서 여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남으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간판은 옛것을 달고 있지만, 안에서는 커피도 팔고, 디지털 포스기도 쓰고, SNS를 위한 포장도 준비돼 있죠.
금박 업체 전통 한약에 담긴 디테일
걷다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저희 골드코리아가 납품하고 있는 공진단 금박도 이 시장 어딘가에 있을 거라는 것. 실제로 여러 한약방과 한방제약회사에서 저희 금박을 사용해주고 계시거든요. 공진단은 겉으로는 작고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금박 한 장에는 꽤 많은 고민이 담깁니다.
한약재의 점도, 작업자의 손맛,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습도까지 고려해 금박의 두께와 반응성을 조절하고, 반복 납품이 가능하도록 규격을 관리합니다. 최근엔 “손에 덜 붙게 해달라”는 요청으로 정전기 반응성을 조정한 적도 있습니다. 이런 요청은 단가보다 더 현실적인 고민이죠.
지난번 ‘공진단 금박, 왜 얇기보다 손맛이 중요한가요?’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듯, 금박은 단지 장식이 아니라 작업의 효율과 브랜드의 품격까지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100년 뒤에도 남을 시장, 그리고 우리가 할 일
약령시장은 100년 뒤에도 남아 있을까요? 저는 그럴 거라 믿습니다. 단지 옛것을 고집해서가 아니라, 시대에 맞게 변하면서도 본질은 지키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골드코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금박이라는 전통 소재에 지금의 기술과 품질 관리를 더해, 오늘의 현장에 맞는 형태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구 금박 업체를 찾는다면, 단순 공급이 아니라 현장을 이해하고 반복 납품이 가능한 파트너를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약령시장 속에서 다시 확인한 건, 결국 살아남는 건 품질과 신뢰라는 아주 단순한 진리였습니다.
작은 반짝임 하나에도, 그런 신뢰를 담아가겠습니다.
골드코리아 대표 정철재 드림
✦ (주)골드코리아 | 식용・미용・한방 금박 전문
✦ OEM・대량 납품・맞춤 제작 상담 문의: 1566-1450
✦ https://goldkore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