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금가루, 다 같은 게 아닙니다: 용기 하나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2025. 11. 5.
골드코리아
2분 읽기
화장품 금가루, 다 같은 게 아닙니다: 용기 하나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가볍게 집어든 커피 한 병. 병이 예쁘면, 맛도 괜히 더 기대됩니다. 유리병에 담긴 음료는 유독 신뢰가 가는 것도 사실이고요. 얼마 전 저희도 그런 유리병 하나를 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예쁜 병'을 고르는 일 같지만, 저희에게는 꽤 까다로운 결정이었습니다.

 

 

“금가루는 아무 데나 담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 저희 골드코리아는 기존 제품 병이 아닌, 고객 요청에 따라 새로운 유리병에 금가루를 담아 납품했습니다. 보기에는 단순한 패키지 변경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금가루를 다루는 입장에서는 꽤 신중해야 하는 일입니다.

금은 정전기에도 민감해서 주변 물체에 쉽게 붙습니다. 특히 입자가 고운 식용 금가루는 용기 재질이나 구조에 따라 내용물이 손실될 수도 있고, 개봉 시 불편을 줄 수도 있습니다. 병의 입구 모양, 마감 방식, 내용물과의 정전기 반응성까지… 생각보다 많은 요소를 검토하게 되지요.

 

 

진짜 금가루, 그래서 더 까다롭습니다

요즘은 색소나 펄로 만든 ‘골드 파우더’ 제품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24K 순금을 가공해 만든 진짜 금가루만을 취급합니다. 색감이나 질감에서 차이가 분명하기 때문에, 제품을 접한 분들은 바로 알아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더더욱 용기 하나도 대충 고를 수 없습니다. 진짜 금은 내용물 자체의 가치를 지키는 용기부터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장품 금가루 업체”를 찾을 때 꼭 확인해야 할 것

요즘은 화장품 원료로 금가루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어떤 금가루를 쓰는지, 어떤 방식으로 포장되는지에 따라 실제 사용 편의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저희는 단순히 금을 공급하는 게 아니라, 사용하는 분들이 ‘어떻게 쓰게 될지’까지 함께 고민합니다. 이번처럼 고객의 요청에 따라 병까지 바꾸는 일도 그 연장선이죠.

지난 작업에서는 식품용 금가루의 납품과 보관 이슈를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용기 선택’이라는 또 다른 현실적인 고민이 담긴 사례였습니다.

앞으로도 사용자가 ‘편하게,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습니다. 소량이라도 진짜 금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니까요.

 

골드코리아 대표 정철재 드림.